2020. 4. 25. 20:34ㆍ주식 이야기
* 주식 3개월차 심약자 개미의 주식일기 입니다. 종목 리딩이 아니며, 따라 사시면 안됩니다.
의도하지 않게 비욘드미트가 테마주가 되어버린 것 처럼 주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대로 두면 떨어질 것 같고, 팔면 더 오를 것 같네요. (사람 마음이 다 비슷하죠?)
물론, 오늘 작성해서 올린 심약자용 +20% 수익금 확보 전략을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위 전략을 발견한 건 어제였고, 매도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 분석해본 것은 며칠 전입니다.
두개 다 블로그에 올려보면서 어떤게 더 좋은 방법일지 생각해본 뒤에 실행에 옮겨봐야 겠습니다.
먼저, 수익률이 20%를 넘었습니다. 여기서 20% 수익금을 먼저 확보한 뒤,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2차 팬더믹이나 거품이 빠졌거나 whatever 악재로 인해 제가 샀을 때 보다 떨어진다면(-20%) 미리 빼둔 수익금으로
물을 타서, 원금은 똔똔인 상태에서 평단가를 낮추는 전략을 쓸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심약자 개미(level1)가 아니다. 이번 시장의 흐름을 통해 성장한 전략 개미(level2)다.
그렇다면, 실적발표일을 이용한 매도 타이밍을 잡아보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제 : 실적발표일 전 까지 주가는 지금 보다 오를 것이다. 최소한 지금 보다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아래 그림을 통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요즘 흐름을 보면, 실적발표일 전까지 주가가 오르다가
실적 발표 이후에 주가가 흐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실적과 관계없이)
도미노피자가 그러했고, 넷플릭스가 그랬습니다. 아마존이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겠죠?
가장 simple 방식은 실적발표일 전날에 종가기준에 파는 것입니다.
JD부자연구소 조던 소장님의 저자, 내일의 부에 나와있는 어닝서프라이즈 주식 매도 타이밍에서 생각해본 방식입니다.)
근데, 그걸 나만 알고 있는 게 아니겠죠? 당연히 모두가 알 겁니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무지하고 연약한 심약 개미니까요. 그래서 실적발표일 D-2에 주가가 한 차례 빠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먹을 것 먹고, 미리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실적 발표일 D-3 종가 때, 미리 매도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도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경우에는 D-3때 주가가 D-1때 주가 보다 더 높습니다.
물론, 나는 머리 쓰기 귀찮다 싶으면 그냥 D-1에 파는게 제일 SIMPLE 합니다.
(여기서 문득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가 그렇다면, 실적발표일 D-2 종가때 들어가서 실적발표일 전날 종가에 팔면, 약간의 수익은 확실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부분은 위험할 가능성이 높으니, 실적발표 하는 주식들이 어떻게 주가가 흘러가는지 차후에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두번째 방식, 전제 : 차트 흐름이 테슬라와 비슷하다. 그렇다면 비욘드미트 주가도 테슬라와 비슷하게 흘러가지 않을까?
사실 말도 안되는 방식이긴 합니다. 두 주목이 비슷한 상황이 아닌데 비슷하게 흘러갈 이유가 없죠. 다만, 심약개미는 어디에 라도 기대고 싶으니 이런 말도 안되는 전제를 내걸고 분석을 해봅니다. 일단 코로나로 인한 폭락장 시작하기 전에 쌍봉 두번 뜨고, 폭락하고 더블딥 오고 이후에 쭈욱 상승하는 흐름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여기서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면 테슬라가 전고점 기준 회복한 만큼, 비욘드미트도 회복하지 않을까 싶다. (왈왈왈)
테슬라는 전고점 기준 80% 정도 회복한 상태에서 오르고 내리길 반복하고 있다. 그렇다면 비욘드미트도 충분히 전고점 대비 80%는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 시작 전, 비욘드미트의 전고점은 종가 기준 126.10 이었습니다. 거기에 80%, (정확히는 82.18%)를 곱해서 계산해보면 값이 나옵니다. 대략적으로 100.88 ~103.62 입니다.
충분히 100~103불 까지는 갈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걸 쓴 날짜 4월23일 이었습니다.
저의 분석을 비웃듯이 비욘드미트는 4월25일 109불(after hours 기준) 까지 올랐습니다.
다만, 주린이는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코로나 수혜주 였기 때문에, 전고점을 돌파했었다.
그렇다면, 비욘드미트 역시 전고점을 돌파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 세번째 방식, 전제 : 비욘드 미트는 코로나 수혜주라고 볼 수 있는가?
(타이슨사와 같은 동물성 육류 회사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공장 폐쇄를 발표함에 따라 식물성 단백질 제품인
비욘드 미트가 수혜를 보고 있기 때문에....코로나로 인한 반사이익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최소한 전고점이었던 126.10 까지는 갈 수 있다.
심지어 실적발표일이 한참 남았기 때문에 계속 갈 수 도 있다.
만약, 비욘드미트가 너무 빠른 속도로 전고점을 돌파하게 되면 저는 또다시 고민에 빠지게 될 것 같습니다.
일단 그때 까지는 행복한 불안을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NBC)맥도날드와 스타벅스는 중국의 디지털 화폐를 실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 | 2020.04.25 |
---|---|
(CNBC속보) 미국주식 비욘드 미트, 상장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0) | 2020.04.25 |
(4월25일) 재야고수의 '심약자'를 위한 20% 수익금 확보 전략 (0) | 2020.04.25 |
나만의 근본주를 찾아보자(장기적으로 보유 가능한 주식) (0) | 2020.04.25 |
주린이 of 주린이의 3달 간 투자 회고록 (0) | 2020.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