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증시 마감시황(2020년2월24일미국기준)

다우(-3.56%) 나스닥(-3.71%) S&P(-3.35%)
상해(-0.28%) 심천(+1.36%) 항셍(-1.79%)

미국증시는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우려에 하락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여 코로나 감염에 대한 글로벌 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란에서도 사망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 다른 중동 국가들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금일 미국증시에 대한 투심이 악화됬다. 그리고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코로나19로 글로벌 GDP 성장률이 3.3%에서 3.2%로 하락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더 뚜렷해졌다. 한편 시장은 이번주와 내달 예정되어 있는 금융통화 위원회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코로나사태로 20년 상반기 경기둔화가 심화되어 FOMC에서 금리 인하와 통화정책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중국/홍콩증시는 코로나19 사태 지속 속 혼조세를 기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면서 감염 범위는 매우 넓고, 방역 난이도가 매우 높은 중대한 공중 위생 사건”이라고 발언했다.

더불어 “위기이자 중요한 시점이며, 강화된 방역 업무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틀 연속 700명 이하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중국에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7,150명을 기록하였고, 사망자는 2,59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5G 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분야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5G 수혜주인 ZTE(000063)은 상한가를 기록하였고, 중국증시에서는 정보기술 업종이 4% 넘게 상승했다.